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나의 혼인잔치 (문단 편집) == 기타 == * 19세기 [[영국]]의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이 [[케임브리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일 때, [[신학]] 과목 학기말고사 논술시험 주제로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에 담긴 종교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서술하라"'''라는 문제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적었다. >'''Water saw its Creator and blushed.''' >'''물이 그 창조주를 뵙고 얼굴을 붉혔도다.''' 남들은 [[깜지]] 채우고 있는데, 답안지에 이 한 문장 쓰고 최고점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 대학교 시험이라는 것이 무조건 양만 많이 쓴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교수가 출제한 문제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교수가 원하는 답(문장, 단어 등)을 써내기만 하면 되는 것. 물론 위의 문장처럼 보기 드문 기발함이 아니라면,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고작 한두 문장 정도로 만점(A+)까지 받기는 힘들긴 하다. 양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나 최소한의 분량은 채워서 써야 되니까. 위의 문장은 종교인이든 비 종교인이든 누가 봐도 엄청난 센스가 돋보였기 때문에, 교수라면 분량이 한 문장에 불과하더라도 충분히 최고점 줄 만했던 것. 다만 이것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미지수이며, 후대의 각색이라는 주장도 많다. *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갈릴래아 가나에서의 혼인잔치이다. '[[가나안]] 혼인잔치'가 아니며, 가나 공화국의 혼인잔치도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MBC]]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입장식에서 [[가나|나라 가나]]를 설명할 때 자막으로 이 가나의 내용을 쓰는 바람에 아는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파일:external/sports.donga.com/5061939.1.jpg|#]]] 가나(Ghana)는 [[아프리카]] 쪽 국가명이고, 혼인 잔치의 가나(Cana)는 [[갈릴래아]] 쪽 지명으로 철자조차도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천주교 표기는 원음을 살려 '카나'이다. 실제로 영어로 발음해보면 꽤 다른데, 아프리카 가나는 영어로도 '가나'지만, 갈릴래아의 카나는 영어로는 '케이너'에 가깝게 발음된다.]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광역시]]를 헛갈리는 정도가 아니라 [[한국]] 광주와 중국 광주([[광저우]])를 동일시하는 수준의 오류. * [[한국 개신교]]는 타국의 개신교와 달리 염격한 금연, 금주를 강조하는 편인데[*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394318|초기 한국기독교의 금주금연 문제]], 윤은순, 윤정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32호 출처.], 이를 비판하는 것에 인용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기까지 하며 대접한 것이 술인데, 그걸 마냥 해악이라 주장하여 무조건적 금주를 강조하는 것은 '''배교적 행위 아니냐?''''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술의 해악은 [[구약성경]] [[잠언]]에서 언급된 바 있지만, [[신약성경]] [[마태오의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인 신약은 구약을 보강해 완성한 형태라 할 수 있으며, 구약과 신약이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면 신약을 따르는 것이 순리에 맞는다[* [[유대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신성을 가진 성자로 보지 않기 때문에 구약에 중점을 두어도 상관 없다. 하지만 예수를 성자로 인정하고 숭배하는 가톨릭, 개신교는 다르다.]. 이의 대표격이 '음식에 관한 금기'라고 할 수 있는데, 가령, 구약성경 [[레위기]]에서는 엄격한 음식 금기가 실시되었으나,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사도경전 10:15)'라고 하며 음식에 대한 금기를 철폐하였고, 때문에 가톨릭, 개신교에서는 음식에 대한 금기가 거의 없다. 술 또한 마찬가지로, 잠언에서 해악으로 언급하기는 하지만, 신약에 따르면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기적으로 만들어 내었을 뿐더러, 아예 '''본인의 피'''로 비유하기도 한다. 즉, 구약 잠언에서 행한 술에 대한 해석은 신약에서 보인 예수의 행적으로 인해 상당부분 무력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교리적으로 바람직하다. 사실, 개신교에서 금주는 [[장 칼뱅]]의 금욕주의의 영향이라 별 상관은 없다. 술 자체를 금지한다기보다는 술에 취해서 정신이 흐려지는 걸 막자는 의도이다. 개신교가 들어오던 시점의 한국은 굉장히 못 사는 나라여서, 금주를 통한 근면성실이라는 명분은 잘 먹혔고, 특히 [[개발독재]]에 사활을 걸던 [[군사정권]]과는 궁합이 잘 맞았다. 반면 [[가톨릭]]과 [[정교회]]는 여전히 와인이 종교적으로 제일 중요한 술이다. 일단 성경 내에서 예수 본인이 '(포도주는)나의 피'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한 적이 있기 때문에([[최후의 만찬]])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미사]] 중 [[영성체]] 때도 [[사제]]가 한잔 마시는데, '''반드시 물을 탄다'''. 원래는 단지 고대의 음주 습관이 반영된 것이지만[* 과거 와인은 높은 도수로 유통되었기에 물을 타지 않으면 제대로 마실 수 없었다. 오히려 물을 타지 않고 그대로 마시면 독한 술주정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상징적으로는 [[예수]]가 참 [[야훼|하느님]]인 동시에 참 인간으로서 신성과 인성이 결합되어 있음을, 또는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고 나서 [[롱기누스|백인대장]]이 [[롱기누스의 창|창]]으로 찔렀을 때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온 것([[요한의 복음서]] 19장 34절)을 반영했다고 풀이한다.[* [[가톨릭/대한민국|한국 천주교]]에서는 공식 [[미사]]주로 주로 [[마주앙]] 백포도주를 사용한다. 적포도주는 혹시 튀거나 묻을 경우 얼룩이 남는데, 얼룩을 없애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세탁할 때 사용한 물을 다 마셔야 한다. 당연히 세제나 비누는 못 쓰고, 드라이클리닝 같은 것도 안 된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번거로워지기에 얼룩이 잘 남지 않는 백포도주를 쓰는 것.] 그리고 가톨릭/정교회든, 개신교이든 간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만취하는 건 죄로 보는 건 동일하다. *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트로피코 4]]는 배경이 카리브해라서 주민들 중 종교인 진영이 있고, 당연히 only 가톨릭 신자들이다. 그런데 이 종교인 진영의 대변자라는 에스테판 신부는 불만이 생기면 라디오로 "트로피코가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온 트로피코의 럼주를 맹물로 바꿔버리실 겁니다."라고 화를 낸다. * 탈무드 유머에 따르면 한 여행자가 공항에서 [[포도주]]를 물병에 넣고 몰래 나가려다가 세관원에게 들키자 성지에서 가져온 성수라고 둘려댔다. 그러자 세관원이 물병에 있는 액체를 마신 다음 거짓말을 한다고 하자 여행자가 "아, 하느님의 기적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이런 개그 짤도 있다.~~예수 다녀감~~ || [[파일:B0VoF.jpg|width=100%]] || [각주][include(틀:로그 누락 문서)] [include(틀:로그 누락 문서/기여자 내역, 문서명=가나의 혼인잔치)] [[분류:요한의 복음서]][[분류:로그 누락 문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